[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시민이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로 8일 판정됐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2020.03.08 observer0021@newspim.com |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성남11번)으로 분당제생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성남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가족 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 여부 등 모니터링 중이다.
성남 11번은 지난 5일 오전 6시쯤 배우자의 차량을 이용해 일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출근했고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퇴근할 때도 일반마스크를 착용하고 오후 3시 40분 지하철 서현역에서 출발해 오후 3시 52분 이매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해 오후 4시3분 경기광주역에 하차했다.
이어 오후 4시 10분 오포읍 양벌리 방향 20번 버스에 탑승했고 오후 4시 40분 양벌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또 지난 6일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배우자의 차량을 이용해 오후 1시 10분 분당제생병원으로 출근했고 1층 옥외 접수처를 방문한 후 62병동에 머물렀다.
같은날 오후 3시 4층 옥외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후 N95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62병동에서 근무를 했으며 오후 10시 30분쯤 배우자의 차량을 이용해 귀가한 후 자가격리중인 상태에 지난 7일 확진 판정이 나와 같은날 오후 9시 포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접촉자인 배우자와 아들은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다,
한편 성남11번은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구내식당에서 지난 2일과 3일 성남 7번 환자와 같은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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