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고발한데 이어 코로나19 검사에 불응한 신천지 교인에 대해 고발할 것임을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진행상황 설명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에서 1차로 확보한 '신천지' 명단은 8269명이며 이 중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이라고 밝히고 "9일까지 검사를 받지않으면 전원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체 진단을 받지않은 91명 중 지금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않는 2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나머지 68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2차, 3차에 걸쳐 확보한 2450명 중 현재 시스템상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611명이다"며 "이들에 대해서도 1차 관리대상에 대비해 분석하면 이미 검사를 받은 교인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체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은 95%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7시 현재 검체검사 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교인 9229명 중 43.8%인 404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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