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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 수원무 예비후보, '4선 김진표 단수공천' 재심 요청

기사등록 : 2020-03-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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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임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선 현역의원 단수공천'을 확정한 수원 무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재심의 해줄 것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8일 공식 요청했다.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를 대상으로 '추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해 놓고, 공모에 참가한 정치신인에 대한 컷오프를 결정한 것은 당초 내세웠던 '현역의원 경선' 대원칙에 위배된다는 판단에서다.

임 예비후보는 동시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모든 지역구에서 진행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및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 공개도 함께 요구했다.

임진 예비후보. [사진=권혁민 기자]2020.03.05

임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 수원 무 지역구 경선 재심 신청과 함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및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 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경선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고자 했던 청년 정치인의 절규는 70대 중반의 4선현역 의원 단수공천이라는 공심위의 일방적인 결정 앞에 무참히 짓밟혀 버렸다"라며 "30년 수권정당을 지지했던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현역의원 경선, 청년인재 양성, 정치신인 발굴 등 스스로 내세웠던 공천 대원칙을 밟아버리는 모습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후보가 공모를 통해 수원 무 지역구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이유는 10년 이상을 장기 집권한 정치인으로는 수원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확신과 당 스스로 내세웠던 현역의원 경선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라며 "이번 결정으로 야심찬 청년 정치인의 도전은 아직 유권자들에게 전달되지도 못한 채 사무실 한 켠에 쌓여있는 수만장의 홍보물과 함께 뒷전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역의원 경선이라는 대원칙은 허울뿐인 구호였는지, 현역의원 단수 신청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는지에 의문"이라며 공천 재심사와 함께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모든 지역구의 후보 적합도 조사 및 국회의원 하위 20% 명단 공개도 요구했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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