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내 추가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22명으로, 8일 31명에 이어 줄어드는 양상이다. 지난 3일에는 50명, 4일에는 89명이 발생하는 등 가팔랐던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통해 진행상황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
울진군과 울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던 추가 확진자도 경산, 청도, 안동, 포항 등을 제외하고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지역적 둔화 양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9일 추가 발생된 지역은 경산 16명, 청도 2명, 안동 2명, 포항 2명 등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공단 밀집지역이자 신천지 관련 2차 감염이 두드러졌던 구미지역과 사회복지시설 한 곳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봉화지역에서도 8일에 이어 9일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0시 기준 경북도의 누적 획진자는 경산 489명, 청도 138명, 봉화53명, 구미 52명, 칠곡 47명, 안동 46명, 포항 45명, 의성 42명, 영천 36명, 성주 18명, 경주 17명, 김천 16명, 상주 15명, 군위 6명, 예천 6명, 영주 4명, 문경 4명, 영덕 1명, 청송 1명, 영양 1명 등이다.
경북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6명이며, 54명이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김천, 포항, 안동의료원에 472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국립정시건강센터 등 타 지역 병원에서 89명이 치료받고 있다.
경증환자가 들어가는 생활치료센터에는 266명이 입소했다. 현재 지정병원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환자는 모두 122명으로 확인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