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달(2월) 국내 채권금리는 '코로나19'의 예상치 못한 국내 확산에 따른 감염병 공포가 빠르게 번지면서, 글로벌 안전자산인 채권의 선호 심리가 극대화되면서 큰 폭 하락을 시현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채권 금리는 월초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면서 금리는 소폭 등락을 보였다.
중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통화완화 기대 등으로 금통위의 금리 동결(1.25%)에도 불구,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확대되면서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2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및 특수채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4조원이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33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070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하락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총 73건 6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증가와 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17조5000억원 증가한 465조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한 2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0.03.09 bom22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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