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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개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기사등록 : 2020-03-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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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익신지구, 봉강면 봉당2지구, 옥룡면 산남1지구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0년 지적재조사지구'로 신청한 익신지구와 봉당2지구, 산남1지구가 재조사지구로 지정 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3개지구는 1315필지 55만5822㎡로, 지난해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전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사업지구로 지정된 토지를 조사·측량해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하는 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100년 전 일제에 의해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훼손 등으로 발생된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고, 누구나 자신의 땅에 대한 경계확인이 가능해 시민의 재산권보호와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된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올해는 기존 1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지적재조사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토지 소유자들에게 재산권행사의 불편과 제약이 해소될 전망이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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