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야외 관광지에 항공 방역을 실시한다.
도는 7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통해 야외 관광지 13개소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간월암 항공 방제 모습 [사진=충남도] 2020.03.09 bbb111@newspim.com |
드론 방역은 약품을 탑재한 드론이 공중에서 약품을 살포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소독할 수 있어 외부 방역에 효율적이다.
방역 대상은 △천안시 유관순 열사 생가지 △석오 이동녕 생가지 △공주시 마곡사·공산성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은행나무길 △서산시 해미읍성·간월암 △논산시 션샤인랜드·스튜디오 △논산시민공원 △당진시 합덕제 △부여군 부소산성·궁남지 등이다.
시는 소독약이 인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통행이 적은 월요일에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각 시·군은 방역 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충남무인항공교육원 △드론아카데미 △선문드론교육원 △한길측량설계 △뚜루뚜 △에스디에이치(SDH)드론아카데미 △충청무인항공 등 드론 교육장들은 드론 조종 자원봉사에 나선다.
길영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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