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찰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112신고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112신고 접수 건수는 총 206만1535건으로 이 중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1만319건(0.5%)으로 집계됐다.
[사진=경찰청 본청] |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 조치 2742건 △상담 안내 2650건 △오인 94건 △허위 23건 등이다.
특히 경찰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등 내용으로 112, 119에 허위 신고한 4명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4명 중 2명은 구속하는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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