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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확진자 동선 공개…밀접접촉자 17명 자가격리

기사등록 : 2020-03-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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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8일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 과정과 동선을 9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당왕동에 거주하는 A(여 67)씨는 지난 달 중순 충남 천안의 며느리(천안 52번째 확진자)가 안성 자택을 다녀간 후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며느리의 확진 소식을 들은 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해 집에서 직장으로 출퇴근 했으며 석정동 소재 A음식점과 B카페, 인지동 소재 C의원과 D약국, 당왕동 소재 Z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 분석 결과 지난 7일 마트 방문은 약 10분으로 접촉자는 없었고 지난달 29일 음식점과 까페 방문 시에도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확진자와 동행한 일행 3명과 함께 음식점 종업원 3명, 카페 종업원 2명이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이들 8명은 모두 지난 8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시 보건소는 방문 지역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완료했다.

C의원과 D약국은 의료진과 확진자 모두가 마크스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어 접촉자가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시는 방문업소에 대한 명칭은 역학조사관과 협의한 끝에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종업원을 포함, 확진자의 남편과 직장 동료 등 총 17명의 밀접접촉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지만 자가 격리 중으로 시는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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