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의왕시가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관이 노후화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의왕시상하수도사업소 전경 [사진=의왕시] |
10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으로 관 내부 부식이 진행되어 적수가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이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하수도사업소에 문의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4월 3일까지이나 마감일까지 예산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추가 접수를 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30~80%로, 최대 금액은 공용배관 50만원, 옥내급수관 150만원이다.
20년 이상 된 주택은 대부분 지원대상이 되나, 최근 5년 이내에 지원을 받은 주택이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득한 주택은 제외된다.
윤재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맑은 물을 주택까지 공급하더라도 옥내배관이 노후되면 녹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번 사업을 통해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받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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