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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주가 하락, 각국과 연계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기사등록 : 2020-03-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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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닛케이주가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을 비롯한 세계적인 주가 폭락과 관련해 "개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각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지난 6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각국과의 긴밀한 연계와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

닛케이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 유가 하락, 엔고 등의 악재가 맞물리면서 9일 전일 대비 1050.99엔(5.07%) 하락한 1만9698.76엔으로 마감하며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에도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일비 251.32엔(1.28%) 내린 1만94447.44엔을 기록 중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닛케이 주가 현황을 알리는 전광판 앞으로 9일 마스크를 낀 도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03.09 kebjun@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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