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진매트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가 유럽체외진단시약(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COVID-19는 분자진단 기술력이 적용돼 진단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였다. 기존 코로나19 진단 제품이 두 세 개 튜브로 검사해야 했던 반면, 네오플렉스 COVID-19는 한 개의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하다. 다른 호흡기 감염 각종 병원체 50여 개와의 교차반응이 없음을 검증해 위양성 우려를 배제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진매트릭스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 [사진=진매트릭스] 2020.03.10 allzero@newspim.com |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의 신속 진단법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기준 등 두 가지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국내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WHO 기준과, 미국 CDC 권고안을 모두 수렴해 설계됐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가능 물량은 월 100만 테스트 규모로, 검사 수요에 따라 즉시 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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