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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첫 연기... KBO "코로나19로 4월중순께로 잠정연기"

기사등록 : 2020-03-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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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인해 4월로 연기됐다.

KBO는 10일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 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 3월28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미지 [사진=뉴스핌DB]

프로야구 개막 연기는 1982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사회는 코로나 19 관련 현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의견을 청취하고,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이후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개막일은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KBO 이사회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하며, 구단 당 144경기 시행을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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