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4선의 김동철 민생당 광주 광산갑 의원은 10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3당이 사라진 한국 정치는 무한 대립과 정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제3당의 분열을 막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제3당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생당 김동철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있다. 2020.03.10 kh10890@newspim.com |
그는 "이대로 가다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개혁 정권이 국정농단 세력에 다시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도록 하는 역할은 작지만 제3정당인 민생당이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호남은 민생당과 민주당이 협력적으로 경쟁하고 비호남에서는 민생당과 민주당 간 선거연대를 통해 미래통합당의 제1당을 저지해야 한다"며 "민생당과 민주당의 연대와 협력을 총선 이후까지 지속해 2년 후 대선에서 민주개혁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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