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의 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간의 녹색건축물 조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분야별로 지원조건을 대폭 손질했다.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진 명말 경로당 [사진=순천시] |
건축물의 옥상과 벽면 녹화사업은 대상건축물의 용도와 규모 제한을 없앴다. 당초 공사비 50%이내에 1000만원까지 지원했던 보조금도 공사비의 80%이내 최대 40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실속 있는 사업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패시브 하우스는 보조금을 1000만원 증액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순천시는 지난 6년간 패시브하우스 등 민간건축물 221곳에 15억원을 지원했다. 전국에서 패시브하우스 건축 기술인력과 국제공인 건축물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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