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1 10:05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중인 군산의료원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67명이 입원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지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많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괄 대형버스로 이송된 환자 67명은 지정된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원실로 옮겨졌으며, 시설 내·외부는 수시로 소독 관리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염병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남는 건 위기에 대처했던 우리의 모습일 것"이라며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난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쾌유를 바라는 응원과 배려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금번 확진환자 67명 입원으로 잔여병상은 1인실 7개, 4인실 14개 총 35병상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