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단독으로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추천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웰컴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김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임기 3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2018.05.14 yooksa@newspim.com |
임추위는 "김 후보자는 당행 총괄임원과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뱅킹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여·수신 자산의 확대를 달성했다"며 "업무 및 비전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최고경영자의 자질이 충분함을 입증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1965년 광주 출생인 김 대표는 전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1989년 한일금융리스에 입사했다. 이후 웰컴금융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웰컴저축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2017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대표는 웰컴저축은행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지난 2014년 당기순이익을 29억원에서 지난해 1032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디지털화를 통해 모바일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를 업계 최초 100만 고객을 확보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