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철우 보성군수가 11일 '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을 찾은 군민과 약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판매와 문의로 과중된 업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조 인력이 필요한 약국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군수가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0.03.11 jk2340@newspim.com |
보성읍 새한약국 약사는 "그동안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아 손님들을 돌려보내야 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마스크 5부제로 공급이 원활해져 큰 무리 없이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내 여성단체협의회와 소비자교육지원중앙회 보성지회 등 봉사단체 재능기부가 이어져, 군민 1인당 1마스크를 공급을 목표로 면마스크 4만 2000매 제작에 나섰다.
이에 군은 재난관리기금 8000만원을 투입해,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생산되는 즉시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연대해주신 마스크 제작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 관계자들의 노고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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