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68.52(-28.24, -0.94%)
선전성분지수 11200.05 (-203.42, -1.78%)
창업판지수 2101.46(-47.35, -2.2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1일 중국 주요 증시는 장중 내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2968.5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8% 내린 11200.05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01.46 포인트로 전날 대비 2.20% 하락했다.
산시(山西)증권은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증폭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 하락세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A주 시장도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후베이성(湖北省)및 하이난성(海南省) 관련주, 관광,항공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 증권 종목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중 하이난성 관련 주와 관광주의 강세는 당국의 영업난에 빠진 하이난 관광 업계를 겨냥한 신규 대출 혜택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자금도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53억 72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23%, 1.33%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788억 위안, 5941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9612 위안으로 고시됐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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