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모토로라와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19년 4분기 모바일 마켓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남미에서 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모토로라(15.5%)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19년 남미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0.03.11 nanana@newspim.com

뒤를 이어 ▲화웨이 12.9% ▲LG전자 4.4% ▲애플 3.6%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남미에서 전년보다도 1.4%포인트(P) 더 점유율을 늘렸다. 반면 LG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6.3%에서 4.4%로 1.9%P 줄었다. LG전자는 남미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애플은 아이폰11 효과를 본 지난해 4분기 '반짝 상승'을 빼고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3%에서 3.6%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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