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하는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보낼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슈머 원내대표의 참모를 인용, 패티 머레이·개리 피터스 상원의원 등과의 공동 명의로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서한이 준비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 방송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400억 달러를 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안에 서명했고 뉴욕주를 비롯한 17개주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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