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WHO가 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선언한 11일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 환자는 15명으로 급감했다.
12일 중국 위생 건강위원회는 11일 하루(0시~24시)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도 11명으로 줄었다. 신증 의심 환자 역시 33명에 그쳤다.
11일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시에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기타 도시에서는 한 명의 신규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코로나19 누계 확진 환자는 12일 0시 현재 8만793명, 누계 사망자는 3169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하루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해외 역유입 환자는 6명이 새로 발생했다. 광둥성 3명, 간수성 2명, 허난성 1명이다. 이로써 12일 0시 현재 해외 역유입 환자 총 85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간쑤성 등지 에서 최근 빈발하는 해외 역유입 환자는 주로 이탈리아와 이란 등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역유입 환자 중에는 비즈니스와 유학 등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거주했던 중국인들이 많다.
중국은 특히 전세기를 동원해 이란 지역 등에 있는 자국민을 대규모로 후송하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 환자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최근 해외 역유입 환자가 늘어나는데 대응, 해외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의 한 아파트 출입문에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각종 공지문이 도배를 하다 시피 덕지덕지 붙어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공지문은 외지(해외 포함)에서 돌아온 귀경 주민들의 등록과 자가격리에 관한 사항이다. 2020.03.12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