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경영진이 최근 자사주를 총 1만1782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사주 매입에 참여한 경영진은 손태승 회장, 이원덕 부사장,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이다. 특히 손 회장은 이번에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7만3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과 혁신으로 내일을 열다,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0 alwaysame@newspim.com |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 천명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2019년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1주당 700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IR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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