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가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STM418' 연구결과가 암 연구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연구원은 STM418에 대한 논문 공동저자로 올라갔다.
[로고=에스티큐브] |
STM418은 면역 관문 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 기능을 밝혀 찾아낸 새로운 개념의 PD-1 항체다.
에스티큐브는 공동 연구 파트너인 미국 MD앤더슨암센터(MDACC)와 대만 중국의약대학(China Medical University)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STM418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에스티큐브는 PD-1 당화 부위 중 N58 부위가 PD-L1(암세포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단백질)과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면역세포에 PD-1과 PD-L1이 결합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한다. 당화된 PD-1을 특이적으로 인지하는 STM418은 PD-1과 PD-L1의 결합을 억제해 항암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STM418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임상 1상 시험을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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