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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적자' 임한솔 "민생당 비례대표 출마"

기사등록 : 2020-03-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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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두환 추적자'로 이름을 알린 임한솔 전 서울 서대문구의원은 12일 "민생당에 영입되며 지도부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임 전 구의원은 12일 광주시의회에서 민생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보다는 비례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임 전 구의원의  '전두환 고발' 이력 때문에 그동안 광주 출마 가능성이 나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임한솔 전 구의원과 민생당이 12일 오전 5·18묘역을 참배했다. 2020.03.12 yb2580@newspim.com

그는 "양당 대결 정치를 넘어선 개혁 정당이 대한민국에 필요하다"라며 "그 역할을 민생당이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대인 저에게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하는 민생당에서 미래 세력을 향한 강렬한 의지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임 전 구의원은 "5·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광주 만의 과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데 주요 과제"라며 "민생당이야말로 광주 시민과 호남인의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구의원은 앞서 민생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임 전 구의원은 정의당에서 부대표를 지냈으나, 총선 출마를 위한 구의원직 사퇴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탈당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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