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한 금태섭 의원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총선 후보 7차 경선결과 발표에 따르면, 금 의원은 현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출처=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
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 국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일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직은 봉사하는 자리라지만, 저 개인에게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앞만 바라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한순간 한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금 의원은 "재선의 꿈은 사라졌지만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실의 동료들을 비롯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특히 강서갑 주민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또 "살아가면서 갚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