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위탁보증 도입을 기존 12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속심사 제도 도입과 함께 지속적으로 인력을 보강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처리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인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기업은행을 방문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특히 현장방문 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위탁보증대상 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보증신청 접수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보증상담과 서류접수 그리고 현장실사 업무까지 위탁하는 등 보증공급 기간 단축을 위한 선제 조치를 시행하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지도 개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동훈 모닥 대표를 비롯한 스타트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2020.03.10 dlsgur9757@newspim.com |
박영선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현장 자금수요에 대응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한 중기부의 계획을 설명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5일 이내 대출 가능한 직접대출 비중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온라인 발급 확대 등이 시행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신청접수 업무의 민간은행 위탁 전면 확대 ▲소액보증 신속심사 및 심사 간소화로 제도개선 효과 가시화 유도 ▲지역재단 보증인력 지속 확층을 통해 보증처리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대출을 받기 위해서 지역신보에 방문할 필요없이 정책자금 취급은행을 바로 방문해 보증과 대출을 일괄 진행할 수 있다. 위탁보증을 운영하는 지역재단도 기존 12개에서 16개로 확대된다. 또 3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은 16개 재단에서 소액보증 신속심사(fast-track)팀도 별도 신설해 추진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관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면책규정을 명확하게 마련했다. 신속한 단기인력 채용을 위해 행안부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채용과정에 대한 면책도 추진중이다. 이는 감사원 혐의 결과를 따른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책자금을 기다리시는 소상공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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