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기업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DNA(Data, Network, AI) 등 국내 유망 ICT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신보가 보증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
과기정통부는 대상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은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 추천 및 사업화지원 등 창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신보는 R&D 과제 성공 이후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과 보증료율도 우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도 낮추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고, R&D과제 이후 신보의 보증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육성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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