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구미지역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13일 전남지역을 비롯한 각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군 소재 ㈜광신종합건설은 이날 구미시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국내구호, 빈곤퇴치 등의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함께하는 사랑밭' 대구경북지부도 어린이용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가 든 5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키트 70박스를 전달했다.
경북 구미시에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3.13 nulcheon@newspim.com |
구미 지역 기업체들의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진영MSC 대표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으며 새광ENG가 성금 500만원, 형곡아동의원이 성금 200만원, 구미남성합창단이 성금 126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익명), 동호회, 종교단체 등의 기부 물결도 확산하고 있다.
이날 현재 구미시에 기부된 성금은 총 1억1400만원이며 물품은 추정금액은 2억 4200만원에 달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감염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빨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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