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내 리타 윌슨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를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확산사키지 않기 위해 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톰 행크스 인스타그램] 2020.03.13 jjy333jjy@newspim.com |
이어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약을 먹고 있다. 서로를 도우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톰 행크스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 대사를 인용, "상황이 힘들어도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 촬영을 위해, 리타 윌슨은 콘서트를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약 일주일 전부터 호주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주 보건 당국 이날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을 포함한 퀸즐랜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을 발표하며 "새로 보고된 감염자들은 호주 밖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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