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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민‧관‧군 함께 코로나19 방역 총출동"

기사등록 : 2020-03-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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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방역 등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며 총 376명으로 구성된 335개 방역반을 코로나19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가동하고, 매주 화·금요일을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해 읍·면별로 운영하고 있다.

집단시설 14개소(복지시설 12, 요양병원 2)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부터 1대1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해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다. 집단생활시설 입소자들의 외출과 면회를 제한하고, 매일 2회씩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장성군 상무대 화생방학교 학생들이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 2020.03.13 kt3369@newspim

군과 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다중이용시설 35개소를 집중 방역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67개소를 비롯해 장성역, 장성공영터미널, 사거리터미널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장성호 수변길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광지는 주 1~2회 소독하고 있으며, 사거리시장과 황룡시장은 장날 전후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PC방과 학원, 노래방 등 고위험사업장 75개소에는 7개 소독반을 투입해 집중 방역하고 있다.

지역 군부대인 상무대에서도 제독차량 4대와 17명의 제독병을 지원해 장성역과 공영버스터미널, 주요 도로 등을 정밀 방역했다.

지난 9일부터는 장성군예비군지원대와 6753부대 2대대에서 병력을 지원해 현재 3교대로 진행 중인 장성역과 공영버스터미널 열화상감지카메라 운영부스와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에 투입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군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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