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해양수산부 직원의 가족이 확진 받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추가 2명이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가 추가 2명이 발생해 9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왼쪽)이 13일 오후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03.13 |
95번 확진자는 경북 청도에 주소를 둔 89세의 여성이며 의심증상이 나타나 청도보건소에 검사한 결과 음성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부산에 있는 아들 집에 왔다가 증상이 악화돼 대동병원을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96번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50세의 여성으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남편이 확진자로 판명돼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에서 전원 된 2명 포함한 총 63명 환자는 부산의료원 43명, 부산대병원 13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대동병원 1명 등에 입원 치료하고 있다. 나머지 1명 입원 대기 중이다.
부산에서는 55번, 66번, 84번 등 3명 환자가 추가로 퇴원하는 등 전체 확진자의 약 40% 가량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고,정부와 우리 시를 믿고 지지해주신다면 우리는 곧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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