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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모든 만기 국채 매입 개시

기사등록 : 2020-03-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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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3일(현지시간)부터 모든 만기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채권금리 급락과 확대된 유동성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뉴욕 연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20~3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하고 11시 15분부터 7~20년물 50억 달러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오후 12시 45분부터 15분간은 4.5~7년 만기, 1시 30분부터는 0~2.25년물을 각각 80억 달러씩 매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채권시장에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며 듀레이션 리스크(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민감도) 경고가 끊이지 않았다.

뉴욕 연은은 성명에서 "이번 매입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된 국채시장의 흔치 않은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채 매입은 이미 발표된 600억 규모 자산매입 확대의 일환이다. 전날 연준은 시장 안정을 위해 약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조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0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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