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 입주한 11개의 소상공인은 이번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 선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06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했다. 기업애로 357건을 접수받아 '추가경정예산 확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해 대구 지역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코로나19 유관기관에도 격려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국 지역상의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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