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월요일오전에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의 확진자는 3100명으로 이틀만에 1000명이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시민에게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현지시간 16일(월요일) 오전에 미국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태스크포스는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식품 등 생필품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며 전국의 유통업체들은 계속 영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이자리에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조만간 검사 역량과 시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처리할 수 있는 전국의 2000개 이상의 실험실에 며칠 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적인 검사 확대에 대해 16일 주지사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등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100명이며 이틀새 1000명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고, 펜스 부통령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백악관측은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의 필요성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및 펜스 부통령과 악수 등 접촉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체온 측정 등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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