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생활용품 디자인을 선보인다.
청은 무궁화 전국 축제 3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무궁화 디자인 활용한 시제품 [사진=산림청] 2020.03.16 gyun507@newspim.com |
새로 개발한 무궁화 디자인 시제품은 텀블러·에코백·노트 등의 사무용품과 여권 지갑·네임텍 등의 여행용품 등 모두 30여 종이다.
디자인 개발에 이어 팝업스토어 형식의 전시회를 통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사회 공헌 사업과 무궁화 디자인 상품의 협업을 추진하고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은 무궁화의 꽃말인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조형 요소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참신한 무궁화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긍정적 기운을 담은 무궁화 디자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무궁화를 더욱더 친근하게 느끼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무궁화를 사용하고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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