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이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진정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0시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확진자가 35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606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처음으로 대구에서 완치된 환자 수가 확진 환자 수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15일 하루동안 완치돼 퇴소·퇴원한 환자는 270명(병원 75, 생활치료센터 195)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환자에 비해 완치환자가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날 현재까지 대구지역 완치자는 모두 744명(병원 359, 생활치료센터 385)이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통해 진행상황 설명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2020.03.16 nulcheon@newspim.com |
또 누적 확진자 6066명 중 2512명은 지역 내 전담병원 등 전국 70곳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24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담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최중증 환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거나 지정병원 입원·입소 등을 기다리는 환자는 299명으로 나타났다.
또 496명이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 1차 검사대상은 240명, 2차 검진을 받은 대상은 256명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 2일째"라며 "개인위생수칙 철저 준수와 외출 자제, 이동 최소화와 함께 다중집회는 물론 삼삼오오 모임도 절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완치되었거나 자가에서 격리 해제된 사람도 스스로 건강 체크를 세심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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