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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휴(休) MICE 시설'에 완도군 2곳 지정

기사등록 : 2020-03-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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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의 신지해조류스파랜드, 생일도 골든벨리 리조트 등 2곳이 전남도 '2020 휴(休) MICE 시설'로 지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남도로부터 MICE 기관·단체의 중·소규모 회의 시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 조성, 웰니스 체험 운영,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골든벨리 리조트 [사진=완도군]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 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s)를 의미한다. 

전남도의 '휴(休) 마이스(MICE) 시설' 지정 대상은 회의·숙박 시설 및 관광체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갖춘 유니크 베뉴(Unique Vanue) 및 마이스(MICE) 시설로 웰니스 테마, 즉 한방, 힐링(치유) 명상, 뷰티(미용) 스파, 자연 숲 치유가 가능해야 하고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야 한다.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대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번에 휴(休) 마이스(MICE) 시설로 지정된 '신지 해조류 스파랜드'는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접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 해양기후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수찜, 꽃차와 해양치유 음식 시식 등 해양치유와 연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또 '가고싶은 섬' 생일도에 소재한 골든벨리 리조트는 40명을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눈앞에 펼쳐진 금곡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기로 유명해 찜질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이밖에도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백운산,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생일남도 명품길과 섬 곳곳에는 낚시도 할 수 있어 웰니스 체험이 가능한 아주 특화된 곳이다.

이송현 완도군 관광과장은 "완도가 가진 풍부한 해양치유자원과 청해진 유적 등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앞으로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휴양형 마이스 시설을 확충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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