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6 14:3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29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부천시, 성남시에서는 교회 종교행사 각각 14명, 46명의 집단 발생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집단시설과 종교기관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8236명으로 전일 대비 74명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생명수교회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1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46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35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1일 국내 전체 입국자는 1만5457명이으며 지난 14~15일 사이 검역과정에서 4명의 검사 양성자가 확인됐다. 이 중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되는 유럽 5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사람은 총 1389명이었다. 16일 0시부터는 유럽 전 지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해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됐다.
14일 0시 이전 격리해제된 완치자 714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격리해제율은 8.8%였고, 확진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미만은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고,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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