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고영진 순천대 총장이 16일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축소돼,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찾아 꽃 바구니 100개를 구입해 순천대 후원의 집에 전달했다. 또 대학 발전위원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고영진 총장이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순천대학교] 2020.03.16 jk2340@newspim.com |
또한 비대면강의 준비와 학내 방역 활동, 유학생 관리 등 그동안 경험하지 않은 일들을 추진하며, 차질 없는 학사 일정 준비로 연일 고생하는 직원들에게도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고영진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행사가 취소돼 화훼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번에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화훼농가가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고영진 총장은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의 요청으로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참여자로는 농협중앙회 조창현 순천시지부장과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을 지정해,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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