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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1시간30분 주파 쾌속 카페리 투입

기사등록 : 2020-03-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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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씨월드고속훼리㈜의 '진도~추자~제주' 항로가 목포해양수산청의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목포해양수산청은 16일 사업수행능력과 재무건전성,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판단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9년도 해수부에서 선정한 고객만족평가 종합 우수 선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대형 크루즈카페리 2척, 쾌속선 및 Ro-Ro 화물선을 운영하고 있는 연안여객 종합운송사다.

진도~제주 쾌속카페리 투입  [사진=씨월드 고속훼리 ] 2020.03.16 kt3369@newspim

투입될 선박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사에서 2년간 건조할 예정으로 속력 42노트로 여객 700명, 차량 79대 등을 승선시킬 수 있는 3500t급 쾌속카페리다. 제주까지 최단 항로거리로 직항시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최우수 선박으로 2022년 3월 취항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은 "최선을 다해 멋진 항로로 발전시키겠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협력업체 및 영세업자를 돕기 위해 상생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중에 있다"며 "수리업체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선박내 입점매장의 임대료를 20% 감면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363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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