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자원의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020년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조림사업은 8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 38㏊, 목재 생산림 30㏊, 바이오순환림 6㏊, 산림재해방지조림 5㏊, 산촌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견과류 웰빙숲 3㏊ 등 총 86㏊ 면적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조림지 모습 [사진=광양시] 2020.03.17 wh7112@newspim.com |
시는 경제성이 높은 편백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호두나무를 중점적으로 식재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봄철 조림사업은 식재한 나무의 활착률이 가장 높은 3~4월 집중적으로 추진되며, 조림지는 노령화된 밤나무 임지, 벌기령이 지난 기존 나무의 수확 벌채지, 경제림 육성 단지, 병해충 피해지 등을 대상으로 산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산림소유자는 산림경영계획 인가의 절차를 거친 후 벌채와 조림사업 종류에 따라 자부담금(조림 사업비 10%)을 납부해야 한다.
이태옥 산림소득과장은 "앞으로도 경제성과 이용 가치가 높은 수종 조림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산림자원의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산주들에게 조림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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