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혁신과 상생을 몸소 보여주길 바란다"고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국토부-모빌리티 업계 간담회'를 열고 "모빌리티 혁신은 국민이 원하는 시간, 방식으로 이동하고, 모든 이들이 성과를 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국 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이용해 지원하겠다"며 "한국형 모빌리티 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대안을 고민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타다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법'이라는 문구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알린 국토부 홈페이지를 캡처해 SNS에 올리며 "국토부가 금지해서 타다를 문 닫게 해놓고선 금지법이 아니라는 강변도 모자라 이제는 조롱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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