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당정이 신학기 개학연기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협의를 이어간다. 코로나발 증시 폭락 문제가 가시화된 만큼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금융안전기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오전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연기 및 후속조치 계획과 금융부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6 kilroy023@newspim.com |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23일에서 내달 6일로 2주 추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학사운영과 대입일정 등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금융위가 증시 폭락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안정조치로 채안펀드와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금융안정기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당정 회의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위원장과 이인영 총괄본부장, 조정식 정책기획본부장, 기동민 총괄부본부장, 윤관석 정책기획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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