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추경은 총 120억원 규모다.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국정중점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 둔화가 뚜렷한 지역에 소재한 주력산업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0년 지역활력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3.18 fedor01@newspim.com |
지난해 7개 지역 14개, 올해 4개 지역 7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4개 프로젝트(각 국비 30억)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체들의 제품고도화, 사업전환과 신산업 진출을 위해 2년간 총 24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지역에서는 자율모빌리티부품 등 신산업 전환과 제품고도화 등 자동차부품업체의 신사업 창출을 돕고, 화장품 등 도시형소비재 업체들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주력제품 사업화를 지원한다.
경북지역에서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마스크, 보호복 등 섬유산업의 국민재난안전관련 고기능성 섬유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반조성보다는 제품상용화, 시제품제작과 해외시장개척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고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야를 도출하여 중점 지원하겠다"며 "자금집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 합심해 세부 과제기획을 신속히 추진하고 주관기관을 공모로 선정하기 보다는 역량있는 기관을 정책지정하는 등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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