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의료진과 공무원을 비롯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외부 유입자 관리와 다중집합 시설 방역 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이미 소규모로 집단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생활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허석 시장이 민생안정 현장점검에 나섰다.[사진=순천시] 2020.03.18 jk2340@newspim.com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요원등 현장대응 인력들이 지쳐가고 있는 시점에서 허석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방역단을 비롯해 소상공인, 일선 읍면동 공무원 등에 대한 위로 격려와 함께 민생안정 점검에 나섰다.
허 시장은 최근 24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에서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은 교회, 콜센터, PC방, 학원 등 집단으로 밀착된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대인 접촉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밀착지역 칸막이 설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유증상자 발생 시 검진 실시 및 자가 격리, 원거리 이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약국, 우체국 등 마스크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건물마다 방역 스티커를 부착해 꼼꼼하고 효율적인 방역이 되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허석 시장은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긴밀히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개인위생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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