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마스크 5부제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예정돼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이에 맞춰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공적 마스크 물량의 80%를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일임해 판매하는 제도는 오는 6월 30일까지로 정해놓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공적마스크 5부제가 지난 9일 시행되고 첫 주말인 14일 광명시 광명동 골목 약국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03.18 1141world@newspim.com |
양진영 차장은 "그 이전에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되는 경우 이에 맞춰 공적 마스크 제도도 자연스럽게 진행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차장은 "일선 약국에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생봉투, 위생장갑을 전체 약국에 다 배포했으며 1인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자원봉사, 군장병 등 보조인력을 연결해 도움드리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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