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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정부 국책과제 선정

기사등록 : 2020-03-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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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각각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용역과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셀트리온을 '2019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과제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셀트리온이 지원받는 연구비는 4억8800만원이다. 연구기간은 2021년까지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0.02.24 allzero@newspim.com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받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한 바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웹캐스팅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 이내에 치료용 항체 개발 임상시험에 진입하겠다"라고 언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 이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외에도 신종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백신개발 플랫폼을 연구·개발중이다.

이외에 국립중앙의료원은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국내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연구비 3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2021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 과제의 우선순위 협상자로 연구비 39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까지 연구한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연구'과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연구한다. 연구비는 2억원을 지원받는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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