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업을 통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 증대로 상담과 보증서발급까지 소요시간이 장기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고자 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 직원을 직접 파견해 상담 및 심사 협조 등 다양한 업무를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3.04 yrchoi@newspim.com |
우선 하나은행은 부산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약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상담 업무를 하도록 했다. 서울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 거점 영업점 130개를 매칭해 상담 대행은 물론 재단의 요청시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한 대출심사 및 실행을 위해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하고, 지역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으로 은행권 최초 모바일 비대면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원스톱 보증서 시스템을 상반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무엇보다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조해 인력 및 시스템 등 가용 가능한 은행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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