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19일 코스피가 장초반 1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은 1000억원 규모로 매수를 하고 있으며, 외구인과 개인들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38(0.28%) 하락한 1586.82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오프라인 객장을 일시 폐쇄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에 개장했고 달러/원 환율은 11.3원 오른 1,257.0원에 출발했다.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급등한 1626.09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한 뒤 1590선을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59억원을 매수하는데 반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억원, 101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경제적 피해에 대한 공포 심리 여파로 하락했다"며 "여기에 국제유가가 24% 급락하며 역사상 3번째 큰 폭으로 하락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제유가 급락은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실제 WTI는 24% 급락했으나, 브렌트유는 11% 하락에 그쳤고, 대출이 많은 에너지 업종의 하락도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하락한 1만9898.92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2만선 아래서 마감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5.18%로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4.70%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현재 6.67포인트(1.37%) 상승한 491.81에 거래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373억원을 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893억원을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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